라이프로그


2009/10/25 21:39

사람 유전체에 삽입된 기생충 DNA 기생충

사람 유전체에 삽입된 기생충 DNA
생명과학 / KISTI (2004-07-28) 
세포 안에 숨어 있을 수 있는 세포 내 기생충인 Typanosoma cruzi에 의한 감염이 어떻게 만성적인 샤가 병(Chagas disease)을 일으킬 수 있는지 단서가 밝혀졌다. 7월 23일자 Cell에 "Heritable integration of kDNA minicircle sequences from Trypanosoma cruzi into the avian genome: insights into human Chagas disease"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T. cruzi의 DNA가 사람이나 다른 동물 모델의 유전체에 삽입됨으로써 수평적인 유전자 이동을 통해 숙주와 기생충의 상호 작용에 기여할 수 있다고 한다.

T. Cruzi는 라틴 아메리카에서만 1600-1800만 명이 감염되며, 그 가운데 3분의 1은 만성적인 샤가 병에 걸리게 된다. 샤가 병에 대한 가장 큰 논쟁거리는 이 질병의 원인이 기생충의 존재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자가 면역 반응에 의한 것인지이다. 이번 연구 결과는 유전체에 존재하는 기생충 DNA의 존재가 바로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해 준다.

브라질 University of Brasilia의 Nadjar Nitz와 Antonio Teixeira를 비롯한 연구팀은 샤가 병에 걸린 환자 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, 각 환자의 유전체에서 T. cruzi의 kinetoplast DNA(kDNA)로 알려진 미토콘드리아 DNA를 검출할 수 있었다. 뿐만 아니라 마찬가지로 T.cruzi로 감염된 토끼나 닭위 유전체에서도 kDNA를 검출할 수 있었으며, 이 DNA는 후손에까지 유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.

진핵세포 동물 사이의 이러한 수평적인 유전자 이동은 새롭게 발견된 사실이다. 또한 이번에 발견된 kDNA의 삽입은 여러 가지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. 예를 들면 삽입되는 위치에 있는 유전자를 파괴하여 질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. Teixeira는 이러한 유전적인 변이가 샤가 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.
소스출처 : http://www.biomedcentral.com/news/20040723/01/

덧글

댓글 입력 영역